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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점 물이 끓는 온도 섭씨 백 도씨. 더보기
콩나물 국밥 이번 감기는 왠지 콩나물 국밥을 먹어줘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외대 주변에는 전주식 콩나물 국밥을 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전에 273타고 가다가 본적이 있었던 홍릉근처 식당엘 찾아갔다. 그러나... 간판을 바꿨다. 그래서 본이아니게 감기걸린 비루한 몸뚱이를 이끌고 잠시 단풍감상! 하늘은 이렇게 좋은데... 보니 하늘은 별로 안맑았구나~! 더보기
늦게자고 후회하기의 연속 매일매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후회할 줄 뻔히 알면서도 늦게자는 생활의 연속. 정말 이부분만큼은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별탈 없이 지각 한 번 안하고 회사 3년 잘 다닌거 보면 죽어도 못 할 일은 아닌데... 그냥 지금 사는게 그리 나쁘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아침에 맨날 후회하면서 일어나는건 어떡하라고~! 제발 쫌~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자. 아니면 이시간에 뭔가 좀 생산적인 일을 하든지. 더보기
Mamma Mia Mamma mia, here I go again My my, how can I resist you? 또봐도 잼있네. 이번엔 이노래에 꽂혔다. 한국말로 들으니까 왠지 더 와닿는 가사. 맘마미아. 다시 해볼까 나는, 싫다는말 못해~ 그래그래, 인생은 한 번. Do not just let it go~! 더보기
반성하는 의미에서 하나만, 하고싶은거 하나만... 더보기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난 늘, 거의 내가 잘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내가 좀 잘하는 일이더라도 내가 하기 싫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내가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만들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았고,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런게 그 내가 잘한다고, 평균 이상은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것 같다. 아빠 말마따나 난 뭐 하나 잡고 꾸준히 해 본적이 많지 않고, 끝을 보기보다는 내가 끝을 내는편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 정말 내가 그 일을 잘한다고 혹은 그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이 서기 전에 난 이미 다른 일을 찾아서 그 일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니까... 흔히 대학 신입생 들에게 해주는 조언으로, 1학년 때는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더보기
꿈에서 본 별빛 가득한 하늘 나이지리아에서는 밤에 돌아다니는게 쉽지가 않았다. 싸이트 밖으로 나가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고, 싸이트 안에서 조차 말이다. 어쩌다 밤에 싸이트 주변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게 되더라도 꼭 가로등이 있는 밝은 곳만 찾아다녔다. 조명이 전혀 없는 어두운 현장 구석에서 약 한거 같은 흑인 친구한테 삥뜯길 뻔 한 이후로는.... 그래서 하늘을 제대로 감상할 일도 별로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소나기가 한차례 대차게 내린 후에 현장에 쌓아놓은 물건들을 점검하러 나간 일이 있었다. 그때 본 하늘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금방 쏟아질 것 같이 밝고 무겁게 빛나는 별들. 그리고 마치 콘택트렌즈를 씌워놓은 것 처럼 정확히 반구형을 이루는 이쪽 하늘에서 저쪽 하늘 끝까지의 공간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정말 눈으로 다시.. 더보기
두 수녀님 이정도는 퍼와도 괜찮겠지?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 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 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 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 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 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 ‘그리스도왕의 수녀회’ 소속인 두 수녀는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상처에 약을 발라줬다. 또 외국 .. 더보기
HAPPY DAY 오늘이건 내일이건 언젠가 우리는 다 죽을 것이다 우리는 그저 불꽃놀이처럼 허무한 존재들일 뿐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살아 있는 동안은 부디 매일이 행복하길 그저 그런 승리를 위해서 소중한 것을 소모하지 않기를 - 자우림 - 더보기
내 물건 새벽 두시 사십육분 쯤에 갑자기 잠이 깼다. 갑자기 또 지름병이 도져서 강의 테잎을 주문해 놓은게 생각 났는데, 예전에 쓰던 찍찍이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곳에 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진 것이다.... 이사할 때도 못본것 같은데... 침대 아래, 서랍장, 책꽃이 등등을 뒤지기 시작했다. 결국 행방불명 확정~!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이렇게 한 번씩 필요할 때 없으면 짜증이 난다. 뱃속에서 스멀스멀 넘치는 짜증을 다스리면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찍찍이가 전원 어댑터와 함께 사라졌다는건 내가 어디가서 팔아먹지 않은 이상, 누군가에게 빌려줬다는 것~! 그러고보니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기억은 어렴풋하게 나는데, 그게 누군지를 모르겠으니 미칠 노릇. 고시생일까, 아님 토익공부하는 녀석? 이미 내 .. 더보기